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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성망막증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체내에 당의 저장과 사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체내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고혈당은 아주 작은 동맥과 정맥이 연결되는 말초혈관계를 망가뜨리고 이러한 변화는 눈, 신장 그리고 여러 다른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 이란?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눈에 나타나는데, 미세망막혈관의 파괴로 일어납니다.
이 미세혈관의 약화는 피가 나거나 삼출물을 망막에 유출시키고, 혈관증식을 일으키게 되어 시력장애 등을 유발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당뇨병에서의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당뇨망막병증이 나타나는 시기는 여러 영향 요소에 따라 다르지만 모든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병에 걸린 지 얼마나 되었는지, 얼마나 당뇨병을 잘 조절하였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당뇨병 발생 후 10-15년이 경과하면 약 75-95%에서 당뇨망막병증이 생기고, 15년이 경과하면 약 50% 이상에서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이 발생되면 시력장애가 나타나게 되고, 결국에는 실명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젊은 나이에 발생한 당뇨병의 경우 당뇨망막병증이 빨리 나타난다고 하며, 담배, 음주 등을 한 경우 높게는 3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고혈압인 경우는 당뇨망막병증을 빨리 나타나게 하지는 않지만, 일단 생긴 당뇨망막병증을 빨리 악화시킵니다.

  당뇨망막병증의 분류

당뇨망막병증의 분류는 신생혈관이 망막에 나타나는가의 여부로 둘로 나뉩니다.
즉 신생혈관이 없는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과, 망막에 신생혈관이 생기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입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 망막미세혈관의 파괴로 나타나는데 일부가 막히거나 혈관 벽이 약해져서 불거져 나오는 세동맥류가 생기고, 이러한 동맥류가 망막 내로 삼출물을 유입 시키면, 망막부종을 일으키게 되며, 망막출혈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망막병증의 약 80%를 차지하며, 실명은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색의 분별에 장애가 생기고, 시력감퇴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모두 진행되어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이환 되지는 않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망막 세동맥의 폐쇄가 나타나고, 이는 망막에 산소결핍증세를 유도하여 결국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됩니다.
산소결핍은 새로운 혈관증식을 유도하여 망막표면과 시신경에 혈관의 증식을 일으킵니다.
새로 생긴 이 혈관은 매우 약하여, 피나 삼출물을 유리체 내로 유입 시키고, 신생혈관증식 시 생기는 섬유성막이 수축되어 망막을 떨어뜨리거나 유리체 출혈을 일으켜 실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유리체 출혈은 급격한 시력저하를 일으키며, 이러한 상태는 매우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유리체의 출혈은 유리체를 위축시키고 이것이 망막을 잡아당겨서 망막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이를 견인성 망막박리라고 합니다.
망막혈액순환의 장애가 크면 신생혈관이 홍채까지 자라게 되어 혈관 증식성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거의 실명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의 발견

대부분의 당뇨병환자는 안과의사의 정기적인 검사에 의해 당뇨망막병증을 진단 받아야 합니다.
당뇨망막증의 초기에는 눈에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별생각 없이 지나칠 수 있지만 반드시 안과의사에게 최소한 1년에 한번씩은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단 당뇨망막증이 발견되면 보다 잦은 정기검사와 특수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하여 형광안저촬영술이 필요하며, 이 검사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레이저광응고술 시에 치료 정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형광안저촬영은 형광물질을 주입해야 하는데, 환자의 팔에 형광물질을 주입하고 혈관에 주입된 형광물질은 혈관을 따라 눈에 들어오게 되면 이때 사진을 찍습니다. 안과의사는 이사진을 토대로 혈관의 누수 및 혈행장애을 알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출혈에 의해 가려진 부위는 검사가 가능합니다.
유리체수술은 유리체출혈이 아주 심해 시력장애가 심할 경우에 시행합니다.
이 수술은 작은 가위와 흡입기를 눈 속에 넣어서 유리체와 유리체출혈 및 망막의 견인대, 증시섬유막 등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환자에서 시력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 40%에서 또 다른 출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출혈의 가능성과 수술의 다른 합병증의 우려로 안과의사는 출혈 후 2-3개월간의 자연흡수를 시도한 후 시력개선이 없는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망막박리소견이 보이면 빨리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레이저광응고술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는 레이저광응고술이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환자가 레이저 기계 앞에 앉게 된 후에 국소마취제로 눈을 마취하고 이때 안저검사용 콘택트렌즈를 낀 후 의사가 이 렌즈를 통하여 레이저를 망막에 쏘게 됩니다.
레이저는 불필요한 비정상 혈관이나 혈행장애가 있는 망막부위에 쏘게 되는데, 레이저를 쏘인 망막이나 혈관은 그 빛을 혈관내의 피나, 망막색소상피에서 흡수한 후 열을 발생하여 되어 혈관이나 망막이 지져지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망막의 흉터는 혈관증식을 감소시키고, 망막을 보다 단단히 눈 뒤의 조직과 붙게 하여 망막박리의 발생을 줄이게 합니다.
레이저광응고술은 비교적 동통이 없는 시술 방법이지만 가끔 일정부위에 한정된 동통이 나타납니다. 미국 국립안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레이저 광응고술은 증식성 망막증의 진행을 막는데 효과적이며, 시력소실의 가능성이 약 2/3으로 준다고 하였습니다.
비증식성 망막증은 황반부종을 제외하고는 꼭 레이저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증식성 망막증의 예방을 위해 비교적 빨리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황반부종 환자에서 레이저광응고술은 실명을 2/3로 줄일 수 있으나 시력개선의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최근에는 부신피질홀몬제계통의 Triamcinolone을 안구내 주사를 시행하여 망막부종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시력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리체수술은 유리체출혈이 아주 심해 시력장애가 심할 경우에 시행합니다.
이 수술은 작은 가위와 흡입기를 눈 속에 넣어서 유리체와 유리체출혈 및 망막의 견인대, 증시섬유막 등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환자에서 시력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 40%에서 또 다른 출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출혈의 가능성과 수술의 다른 합병증의 우려로 안과의사는 출혈 후 2-3개월간의 자연흡수를 시도한 후 시력개선이 없는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망막박리소견이 보이면 빨리 시행해야 합니다.
주사치료
혈관내피 성장인자 억제제로서 혈관신생을 억제하고 누출을 차단하며, 급격한 상태악화와 시력저하를 줄여주고 시력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읍니다.
혈관내피 성장인자의 항체를 눈 속에 주사해 신생 혈관 자체를 근본적으로 억제 시켜 시력을 회복하게 하는 유일한 치료방법이다.
항체주사는 부분마취로 시행되며 5분이면 시술이 끝나므로 전신적인 몸 상태가 좋지 못한 환자들도 치료받을 수 있읍니다.
또한 더 이상 레이저 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에도 적용 가능하다.
시력 유지 및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효과는 4~6주 정도 지속되므로 반복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사치료 후에는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생제를 사용하고 일정기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법

안과의사에 의한 정기적이고 적절한 안 검사는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즉 모든 환자는 1년에 1회는 반드시 안과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당뇨망막병증이 생긴 환자는 증세나 상태에 따라 1-3개월 마다 병의 진전 상황을 검사 받아야 합니다.
환자에게 갑자기 시력저하가 있을 경우에는 즉시 안과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